제니퍼 리, 서울 인사아트센터 국제현대미술전 ‘IDENTITY’ 참여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미술 교류의 장

2025-09-03 10:54 출처: 링크뉴스

국제현대미술전 ‘IDENTITY’ 포스터, 조도중 화백의 ‘Rose’, 오윤아 작가의 ‘Dignity’, 제니퍼 리 작가의 ‘Ranunculus’

서울--(뉴스와이어)--링크뉴스의 온라인 예술공간 갤러리 씨에스타의 대표이자 다양한 빛의 파장을 통해 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감성적 작업으로 주목받는 제니퍼 리 작가가 9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국제현대미술전 ‘IDENTITY’에 참여한다.

본 전시는 K-Art International과 이탈리아 Musa International이 공동 주최하며, ‘정체성(IDENTITY)’을 주제로 동서양 작가 140여 명이 함께하는 글로벌 미술 교류의 장으로 펼쳐진다.

제니퍼 리는 자외선을 포함한 다양한 빛의 파장에서 감상이 가능한 회화 3점을 출품했다. 그녀의 작품은 꽃을 중심에 두고 빛과 색, 형태의 본질을 탐구하며, 감정의 흔적과 내면의 이야기를 조형언어로 풀어낸다. 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실험정신이 결합된 그녀의 작업은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관객이 삶을 돌아보는 사색의 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도 함께한다. 먼저 조도중 화백은 회화에 흙을 재료로 사용하는 독창적인 ‘흙그림(Earth Painting, Soil art)’ 선구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흙의 미네랄 색과 빛을 회화에 담아내는 장르를 개척한 선구자다. 1967년 국전에서 최연소 입선한 후 중앙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으며 한국 현대미술의 정체성을 구축해왔다.

또한 오지윤 작가는 자연과 인간 내면의 성찰을 주제로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회화를 선보인다. 겨울 바다와 새벽 승려의 고요한 순간에서 영감을 받은 그녀의 작품은 금, 옥, 광물성 재료를 활용해 현실과 이상 사이의 긴장을 아름답게 표현한다. 그녀의 추상적 언어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예술 사이의 감정적 흐름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해외에서는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한 우크라이나의 나탈리아 레보니우크와 오다르카 피스나, 독일의 파트리치아 카사그란다, 영국의 피트 코드링, 일본의 아츠시 오타, 우루과이의 마리아 바치니 등 다수의 작가들이 함께하며 전시에 국제적 깊이를 더한다.

큐레이터 나탈리아 그리니우크는 “이번 전시는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본질적 질문을 예술로 해석하는 자리”라며 “조도중 작가를 비롯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문화적 경계를 넘어선 예술적 교류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현대미술전 ‘IDENTITY’는 9월 8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한국 현대미술과 세계 미술의 만남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링크뉴스 소개

링크뉴스는 갤러리 씨에스타의 운영사로 미술 작가들의 온라인 전시 공간 및 관련 뉴스, 관련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웹사이트: https://sies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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