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영상위원회 공식 행사 현장
부산--(뉴스와이어)--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성규)는 9월 20일(토)부터 23일(화)까지 나흘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sian Contents & Film Market, 이하 ACFM)’에 참가한다.
부산영상위원회는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와 부산 로케이션의 급부상으로 위원회와의 협업을 희망하는 국내외 기관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흐름을 적극 반영해 이번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부산의 글로벌 위상 제고는 물론 아시아 영화산업 전반의 협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 영상산업센터(BVIC)와 함께 아시아 및 부산 영화 산업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부산영상위원회 공동부스(#D08 ~ 11)를 운영한다.
이번 공동부스는 2025 ACFM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며, 아시아와 부산 지역의 로케이션 촬영 유치, 인센티브 정책, 인프라, 국제 공동제작 프로젝트 등을 종합적으로 알리는 통합 홍보 거점으로 기능한다. 또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글로벌 네트워킹 허브로써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공동부스에서는 마켓 기간 내내 아시아 영화인과 부산(한국) 영화인을 연결하는 ‘A+B 프로젝트: 아시아 부산을 만나다’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A+B 프로젝트는 앞서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수료생과 한-아세안 협력사업(FLY) 졸업생을 대상으로 국제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공모해 총 3편의 장편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선정작들은 부산 및 한국의 관계자들과 매칭돼 국제 공동제작 및 투자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본다.
글로벌 영화산업의 주요 의제를 다루는 패널 토론과 포럼도 진행된다.
9월 21일(일) 오후 2시, 공동부스에서는 부산영상위원회와 아시아영상위원회네크워크(AFCNet), 미국영화협회(MPA)가 공동 주최하는 ‘MPA x BFC x AFCNet Joint Panel Discussion’이 열린다. 이 세션에서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의 성장에 따라 제작 거점으로 부상한 아시아 지역별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각국의 촬영 인센티브 정책 및 협력 체계를 논의한다. 이외에도 버추얼 프로덕션과 AI 등의 기술변화가 프로덕션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폭넓은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서 같은 날 오후 3시 30분 공동부스에서는 부산영상위원회와 아시아영상위원회네크워크(AFCNet), 국제영상위원회연합(AFCI)이 공동 주최하는 ‘AFCNet x BFC x AFCI Joint Panel Discussion’이 개최된다. 최근 영화산업에서 국제 공동제작과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아시아 주요 영상위원회 대표들이 참여해 국가별 국제협력 현황 및 공동제작 트렌드를 공유하고, 변화하는 시장 속 공동과제 분석과 개별 조직의 발전 전략, 국제 네트워크의 협력적 접근 방향을 심도 깊게 논의한다.
9월 22일(월) 오후 1시 30분부터는 ACFM 이벤트룸B에서 영화진흥위원회(KOFIC)와 공동으로 ‘KOFIC x AFiS 국제공동제작 토크’ 포럼이 진행된다. AFiS 졸업생으로 구성된 뉴아시아프로듀서네트워크(NAPNet)와 영화진흥위원회의 KO-PICK 쇼케이스 등의 주요 사례를 소개하고, 싱가포르, 베트남, 한국의 최근 제작 동향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아시아 국제 공동제작의 새로운 방향과 협업 모델을 제안하고자 한다.
그 밖에도 주목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행사 첫째 날인 9월 20일(토) 오후 2시 30분, 공동부스에서는 넷플릭스 코리아가 주최하는 세션 ‘지금 당신의 작품, 더빙 가능한가요?’가 열린다. ‘오징어게임’과 ‘피지컬 100’ 등의 한국 콘텐츠를 다국어 더빙을 통해 현지화하며 글로벌 성공을 거둔 넷플릭스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유통을 위해 창작자들이 알아야 할 더빙 전략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태국, 일본, 인도 등의 더빙 현황과 인프라 확장 흐름도 함께 살펴보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기회와 전략을 제시한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부산아시아영화학교 재학생들이 직접 기획·개발한 프로젝트도 무대에 오른다. 9월 22일(월) 오전 10시, ACFM 이벤트룸C에서 열리는 ‘2025 AFiS 프로젝트 피칭’은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프로듀싱 과정에 재학 중인 총 15명의 교육생이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직접 소개하는 자리이다.
이어서 같은 날 오후 12시 30분, 공동부스에서 열리는 ‘KOFIC x BFC 네트워킹 해피아워’에서는 한국과 아시아 영화·영상인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핑거푸드와 함께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협업 기회를 넓힐 수 있다.
국제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부산영상위원회는 이번 ACFM 참가를 통해 아시아와 부산 영화 산업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국제 공동제작 활성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부산이 세계 영화·영상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영상위원회 소개
부산영상위원회는 국내 영상산업의 발전과 부산을 국제 영화·영상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1999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촬영전문지원기구다. 부산 로케이션 지원을 통한 국내·외 작품 촬영 유치 및 제작지원과 지역 창작자를 육성하고, 영화·영상 산업 주요 사업소를 운영하는 등 영화도시 부산을 완성하기 위한 전방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