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머슨, 빈센과 메가와트급 연료전지 시스템 MOU 체결…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선도

제어·계측·안전 기능 통합 제어 솔루션 통해 선박 추진 시스템 효율 및 안정성 제고
해양 에너지 기술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

2025-10-22 14:29 출처: 한국에머슨

왼쪽부터 빈센 고연수 CTO와 한국에머슨 영업 총괄 이정원 본부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뉴스와이어)--글로벌 기술 및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한국에머슨(대표이사 정재성)은 친환경 선박 및 해양 추진 장치 전문기업 빈센(VINSSEN, 대표 이칠환)과 메가와트(MW)급 연료전지 시스템의 통합 제어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22일 체결했다.

협약식은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 산업 전문 전시회 ‘코마린(KORMARINE) 2025’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빈센의 모듈형 연료전지 시스템 확장과 상위 제어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컨테이너선, 원유 운반선, LNG선 등 대형 상선은 최소 10MW 이상의 추진 전력을 내는 특화된 고출력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단일 유닛에서 높은 출력을 구현함으로써 제어 시스템을 단순화하고, 시스템 통합과 유지 보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전략적 의미를 가진다.

양사는 자동화 컨트롤러, 계측기, 밸브 등 제어·계측·안전 기능이 통합된 제어 솔루션을 구성하고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선박 추진 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며, 해양 에너지 분야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산업 전환 가속화를 이끌어 갈 방침이다.

한국에머슨은 산업 자동화 및 제어 기술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해양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과 에너지 전환 달성을 지원하고 있다. 통합 제어·계측 시스템, 디지털 트윈, 밸브, 예지 보전 솔루션 등 설계부터 운영,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한다. 선박과 해양 플랜트의 운영 효율성은 물론 보안과 환경 및 규제 대응 등 진화하는 해양 산업 환경에서 고객이 직면한 복합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혁신 파트너로 나서고 있다.

빈센은 수소 연료전지, 배터리, 하이브리드 전동화 기술 분야에서 국내외 시장에 걸쳐 검증된 제품과 실적을 보유한 해양 모빌리티 전문기업이다. 특히 100kW 및 250kW급 선박용 수소 연료전지 모듈에 대해 KR(한국선급), RINA(이탈리아), ABS(미국) 등 주요 국제 선급사의 형식승인(Type Approval)을 획득했으며, 현재는 연료전지 시스템 단위의 형식 인증(Type Approval)을 추진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잠수함 등 특수 목적 선박에 적용 가능한 고내구성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전력 변환, 연료 관리, 하이브리드 배터리 제어까지 포함한 통합 플랫폼을 보유함으로써 차별화된 기술력과 확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한국에머슨 정재성 대표는 “이번 협약은 에머슨의 전문적인 자동화 및 제어 기술을 통해 친환경 해양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빈센과의 협력을 통해 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빈센 이칠환 대표는 “에머슨의 제어 기술 역량과 빈센의 연료전지 시스템이 결합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통합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emers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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