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와이어)--친환경 나노소재 전문기업 에이엔폴리(대표 노상철)는 ‘제25회 대구경북첨단벤처산업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대구·경북 지역 벤처기업 중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 산업 기여도가 우수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에이엔폴리의 지속 가능한 소재 분야 혁신성과 사업화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에이엔폴리는 폐자원을 활용해 고품질 나노셀룰로오스를 개발·상용화하는 친환경 소재 스타트업 기업으로,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던 나노셀룰로오스 기술을 산업 현장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린 기업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나노셀룰로오스는 목재나 바이오매스에서 추출되는 친환경 섬유 소재로, 강도·점착력·안정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어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엔폴리는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한 나노셀룰로오스를 이차전지 바인더와 분리막, 친환경 플라스틱 대체 소재, 세포치료제용 바이오 스캐폴드, 화장품 원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왔다. 특히 대량 생산 공정 구축 및 품질 균일성 확보에 성공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인 ‘양산 기술’을 확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에이엔폴리는 나노셀룰로오스 소재를 실험실 수준에서 벗어나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 가능한 단계까지 발전시킨 지역 대표 혁신 기업이라며, 친환경 소재 산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 점이 이번 수상의 핵심 이유라고 밝혔다. 또한 폐자원 활용 기반의 기술이라는 점에서 ESG 경영 트렌드와도 부합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노셀룰로오스 산업은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포장재, 건축 코팅 등 적용 범위가 확장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에이엔폴리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국내외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규모 생산 체제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노상철 에이엔폴리 대표는 “이번 수상은 회사가 추진해 온 친환경 기술 개발과 상용화 노력이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향후 나노셀룰로오스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제품군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이엔폴리 소개

에이엔폴리는 플라스틱 및 합성 고분자의 사용량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천연 유래의 첨단 신소재, 나노셀룰로오스 상용화 기업이다. 유기성 폐자원(왕겨, 폐지, 커피박 등)을 활용해 나노셀룰로오스를 제조할 뿐 아니라 여러 산업에 적용시키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개발 목표로 해 사회적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