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21일 서울캠퍼스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2026년도 제140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박사 146명, 석사 827명, 학사 1413명 등 총 2386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8월 21일 오전 10시 30분 건국대 서울캠퍼스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2026년도 제140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식에는 졸업생과 가족을 비롯해 원종필 총장, 교무위원, 지도교수 등이 자리했다. 이날 뜻깊은 학위를 수여받은 졸업생은 박사 146명, 석사 827명, 학사 1413명 등 총 2386명이다.
건국대 원종필 총장은 식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총장은 “새로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힘이 중요하다”며 “‘왜 그래야 하는가?’, ‘더 좋은 방법은 없는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내가 한번 가볼 수는 없을까?’라는 질문을 멈추지 않으면서 여러분만의 길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빠르게 가는 사람보다 함께 멀리 가는 사람이 되어 달라”며 건국대의 건학 정신인 성(誠)·신(信)·의(義)의 가치를 강조했다. 원 총장은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고 인공지능이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갖추더라도 인간을 향한 공감과 배려, 신뢰와 책임을 대신할 수는 없다”며 “뛰어난 전문가가 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자신의 지식과 능력을 이웃과 사회를 위해 사용할 줄 아는 따뜻한 지성인, 사람과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책임 있는 리더가 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창학 100주년을 맞는 2031년을 향해 나아가는 대학과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연결하며 “세상이 여러분의 미래를 정하도록 두지 말고, 여러분이 세상의 미래를 만들어 달라”고 격려했다.
이날 학위는 △학사 서울캠퍼스 부동산과학원 유용석 △학사 글로컬캠퍼스 의료생명대학 원주영 △석사 산림조경학과 정호경 졸업생이 대표로 수여받았으며, 박사학위 수여자 146명에게는 학위기를 개별 수여했다.
이어서 우수 졸업생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총장상은 일반대학원 서원우 등 석사 13명과 일반대학원 맹환 박사가 수상했으며, 대학원장상은 일반대학원 산림조경학과 정호경 석사와 일반대학원 사회환경플랜트공학과 김용원 박사가 받았다.
졸업생 대표 답사는 전략및국제경영 전공을 수료하며 박사학위를 받은 안상희 박사가 맡았다. 경제·산업 전문매체 조선비즈에서 17년째 기자로 일하고 있는 안 박사는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고, 박사과정 중 두 번의 출산을 거치며 학위를 마친 자신의 경험을 졸업생들과 나눴다.
안 박사는 “연구가 뜻대로 되지 않고 스스로의 선택을 의심했던 순간마다 건국대의 성·신·의 정신에서 배움의 의미를 찾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연구가 뜻대로 되지 않아도 끝까지 고민하는 성(誠), 당장 결과가 보이지 않아도 교수님과 동료를 믿고 함께 나아가는 신(信), 내가 얻은 지식이 세상에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지 고민하는 의(義)를 조금씩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졸업을 인생의 새로운 ‘터닝포인트’에 빗대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자신의 자원과 역량을 끊임없이 재구성하는 경영학의 ‘동적역량’ 개념을 졸업 이후에도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건국대는 1931년 학원창립 이후 1950년도 제1회 졸업생 배출을 시작으로 이번 제140회 학위수여식까지 총 27만844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건국대의 교시인 성·신·의를 실천하며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