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겸, 감독으로 서다… 전통공연에 AI 입힌 ‘소리의 기억’ 첫 상영

10월 19일 KU시네마테크서 상영, 사물놀이·가야금·승무의 소리를 담은 64분 장편
감독 김태겸의 세 번째 다큐멘터리 상영

2026-10-27 13:13 출처: 크리에이티브리프

김태겸 감독의 장편 ‘소리의 기억’ 포스터. 10월 19일 KU시네마테크에서 상영회를 열었다(제공=크리에이티브리프)

서울--(뉴스와이어)--드라마 ‘열혈사제’·‘닥터로이어’, 영화 ‘경관의 피’·‘악마들’ 등에 출연한 배우 김태겸이 감독으로 연출한 장편 ‘소리의 기억’(제작 크리에이티브리프)이 지난 10월 19일 서울 광진구 KU시네마테크에서 상영회를 열고 처음 관객을 만났다.

‘소리의 기억’은 조계사 ‘전통연희한마당’과 극장 공연의 실황 영상을 뼈대로 하고, 그 사이에 AI로 생성한 ‘기억’의 장면을 엮은 64분 장편이다. 한 아이가 절 마당에서 노래를 부르는 동안 그 소리를 평생 따라온 한 사람이 소리가 어디서 왔는지를 떠올린다는 이야기다. 실사 장면은 현재를, AI 장면은 기억을 맡고, 두 시간을 잇는 것은 사물놀이와 가야금, 승무와 법고의 소리다. 전통 연희뿐 아니라 퓨전 국악 밴드들의 무대도 함께 담아 전통의 소리가 오늘의 음악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소리에 담긴 과거와 현재의 우리’라는 부제처럼 영화는 전통의 소리가 세대를 건너 이어지는 순간을 따라간다.

김태겸 감독은 “과거 전통의 소리를 지금 이 무대 위에서 다시 숨 쉬게 하고 싶었다. 공연장에 오지 못한 관객에게도 그 현장을 전하고,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소리의 기억’은 김태겸 감독의 두 번째 장편이다. 첫 장편 다큐멘터리 ‘가람소리, 전통을 향한 여정’(2024, 66분)은 청소년들이 사물놀이와 국악을 배워 무대에 서기까지를 기록한 작품으로, 서울시 후원으로 제작돼 2024년 11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상영회를 열었다. 이후 영어 자막판을 제작해 2025년 7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국제 MITAK 영화제’에서 상영했다. 단편 ‘호모셀쿠스’(2024)는 같은 해 열린 ‘제23회 MITAK 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서 상영됐다.

김태겸 감독은 동국대학교에서 연극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배우와 연구자, 연출자로 활동해 왔다. 2026년 1월 영화·영상 제작과 공연 기획을 아우르는 크리에이티브리프를 설립해 대표를 맡고 있다. 크리에이티브리프는 올해 서울시 민간국제문화교류 지원사업과 민간축제 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돼 하반기 사업을 진행 중이다.

◇ 작품 정보

· 제목: 소리의 기억

· 부제: 소리에 담긴 과거와 현재의 우리

· 형식: 장편 (전통공연 실황 + AI 생성 장면)

· 상영시간: 64분

· 감독·연출: 김태겸

· 제작: 크리에이티브리프

· 상영: 2026년 10월 19일(월), KU시네마테크

크리에이티브리프 소개

크리에이티브리프는 영화·영상 제작과 공연 기획, 전통문화 콘텐츠, 출판을 아우르는 문화예술 기업이다. 배우 겸 감독 김태겸이 2026년 1월 설립했으며, 전통공연 실황과 AI 영상을 결합한 장편 다큐멘터리 ‘소리의 기억’을 제작했다. 서울시 민간국제문화교류 지원사업(한·카자흐스탄 ‘한민족을 찾아서’)과 민간축제 지원사업(새싹 PLAY 축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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